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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웅할거' CES 속 존재감 뽐낸 K스타트업[CES 2020]

네오사피엔스 '인공지능 성우'

올리브유니온 무선 이어폰 등

부스 찾은 관람객 찬사 쏟아져

前이글스 김무성 대표가 만든

야구 자동배팅기도 화제몰이

CES 2020 대구관 제스트 부스 안에서 김무성 대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호현기자




삼성·아마존·구글 등 정보기술(IT) 공룡과 기술기업 4,500개가 모인 CES 2020에서 숨겨진 ‘진주’는 어딜까. 비록 현대차·우버의 개인비행체 같은 이슈에 압도돼 주목은 받지 못했지만 기술과 사업성 등 잠재력이 충분한 ‘K스타트업’은 곳곳에 있었다.

CES 2020 유레카존 서울관 내 한 평 남짓 부스에 있는 네오사피엔스. ‘인공지능(AI) 성우’ 개발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목소리를 그대로 카피해 노래를 부르는 영상을 본 관람객들은 하나같이 감탄사를 쏟아냈다. 흥밋거리 기술 같지만 이 기술은 엄청난 잠재적 비즈니스 가능성을 담고 있다.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에 AI 성우 기술이 적용된다면 성우가 없어도 드라마와 영화에 더빙이 가능하다. 현재도 유튜브와 비공식적으로 자동 더빙 등에 대한 기술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 보청기 스타트업 올리브유니온은 보청기 기술로 요즘 큰 인기를 끄는 무선 이어폰을 CES에 첫 공개했다. 비싼 기존 보청기 시장에서 새로운 알고리즘과 20만원대에 불과한 가격 경쟁력으로 일본 기업으로부터 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보청기에 특화된 음성 인식 기술이 최신 기술로 무장한 무선 이어폰으로 변신한 것이다.

CES 대구관에는 김무성 전 한화 이글스 외야수가 창업한 야구 자동배팅기 기업 제스트도 주목을 받았다. 흔히 볼 수 있는 스크린야구기처럼 생겼지만 절대 같지 않다고 김 대표는 말한다. 세계에서 유일한 연습을 위한 자동배팅기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소문이 나며 국내 프로야구단뿐 아니라 지난해부터 요미우리 등 9개 일본 야구단, 텍사스 레인저스 등 4개 메이저리그 구단이 제스트 제품을 쓰기 시작했다.
/라스베이거스=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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