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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인니 '新수도 사업' 진출"[CES2020]

박원순 서울시장-안의식 본지 편집국장 대담

"서울시 도시철도 경쟁력 자신 "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힘을 합치면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수도를 이상적인 도시로 만들 수 있다”며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프로젝트’ 진출 의지를 밝혔다.

박 시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20’이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안의식 본지 편집국장과 대담을 갖고 “서울시는 상하수도, 도시 교통 등의 분야에서 시행착오를 겪어왔다”며 “제가 총지휘자가 되면 서울보다 더 좋은 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새 수도를 보르네오섬의 동칼리만탄에 건설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의 현재 수도는 자카르타로 인구 1,000만명의 도시지만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과 고층건물 급증으로 지반이 매년 평균 7.5㎝씩 내려앉고 있다. ★관련기사 4면





우리나라 정부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와 수도 이전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시티·도로·상하수도시설 등에서 개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중국과 일본도 수도 설계 의사를 타진했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도 10일 조코위 대통령과 만나 신수도 투자 의사를 밝혔다.

박 시장은 특히 도시철도 분야에 자신감을 보였다. 박 시장은 “도시는 기본적으로 철도가 있어야 한다. 가장 친환경적이고 생산적이기 때문”이라며 “서울시가 하면 트램(노면전차)도 신도시이니만큼 쫙 깔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CES에 직접 참가한 목적에 대해 “도시가 통째로 해외에 진출한다는 비전이 없었다. 스마트도시가 진출할 수 있지 않느냐”며 “서울이 겪어온 이 경험을 수출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장이 CES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시장은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금융을 지원하고 서울시가 (신도시를) 디자인하면 서울에 있는 중소기업도 따라갈 수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라스베이거스=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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