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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가전부터 캠핑용품까지…메가스토어로 가요~

■롯데하이마트 새얼굴 '메가스토어'

축구장보다 큰 7,431㎡…대규모로 압도

노른자 위치엔 제품진열 대신 휴식공간

고가 스피커·캠핌용품 체험공간도 마련

라이프스타일 매장 변신 첫주말 매출 3배

체험형 스토어 확대해 이커머스에 반격

창립20돌 맞아 온·오프라인 할인 공습

지난 9일 리뉴얼 오픈한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내 라이프스타일 라운지.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지난 9일 문을 연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에서 소비자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전자제품 살 땐? 하이마트로 가요!”

강한 중독성의 광고 멜로디로 전 국민의 뇌리에 각인된 국내 1위 가전제품 전문점 롯데하이마트가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0년, 하이마트의 등장은 가전제품 시장의 판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국내 전자제품은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의 대리점을 통해 유통되고 있었다. 하지만 소비수준이 상승한 2000년에 접어들면서 소비자들은 다양한 가전제품의 브랜드를 한 곳에서 비교, 구매할 수 있는 전자제품 전문점을 찾게 됐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시기에 문을 열면서 급성장했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졌다. 이커머스에서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급증한 것. 롯데하이마트가 오프라인 매장의 경쟁력을 한데 모은 미래형 모델로 새로운 20주년의 막을 열었다.

지난 9일 문을 연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에서 소비자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지난 9일 리뉴얼 오픈한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2층 전경.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변신= 지난 9일 롯데하이마트의 미래형 매장 ‘메가스토어’가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서 베일을 벗었다. 잠실점의 전체 면적은 축구장보다 큰 약 2,248평이다. 국내 최대 규모다. ‘통 큰’ 규모답게 매장 구조도 혁신적으로 바꿨다. 특징적인 점은 매장의 노른자 위치를 제품 진열이 아닌 고객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는 것. ‘퀘렌시아’로 불리는 이 공간에는 다양한 책과 함께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고객들이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경험치를 확대해야 오프라인 가전 전문점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신입사원의 아이디어를 채택해 매장 1층에는 제주 유명 카페인 ‘도렐커피’를 입점시키기도 했다. 이외에도 고가의 스피커를 체험해볼 수 있는 청음실과 다양한 캠핑용품과 캠핑카를 전시해 둔 공간도 마련했다. 매력적인 집객 요소를 확충한 결과, 오픈 후 맞이한 첫 주말(1월 11일~1월 12일) 매출이 오픈 직전 주말보다 세 배 늘어났다.



◇체험형 매장 오픈 박차= 롯데하이마트의 올 한해 과제 중 하나는 잠실점과 같은 메가스토어 10개점을 추가로 여는 것이다. 로드숍 5개 점, 마트 내 점포 5개 점을 오픈할 계획으로 상반기 중에는 수원, 안산, 울산 지역에서 문을 연다.

이커머스의 공세에 맞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을 확대하는 것도 중점 과제로 꼽힌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는 메가스토어 잠실점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롯데하이마트의 온라인쇼핑몰 매출은 5,800억원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8,000억 원, 내년에는 1조 원을 기록해 온라인 사업의 변곡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의 롯데하이마트 대치점에서 고객들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국 460여 개 매장과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창립 20주년 기념 엠블럼


◇20돌 맞이 할인 혜택 ‘풍성’=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0년 간의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전국 46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다양한 할인 행사를 펼친다. 먼저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이달 말까지 주요 모델을 최대 2,020대까지 기획가에 준비한 ‘2020 한정수량 기획전’을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는 2월 말까지 이어진다. ‘창립 이래 첫 가격’ 기획전에서는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품목별 베스트셀러 모델을 역대 최저 가격 수준으로 선보인다. ‘2만·20만·200만 균일가전’ 기획전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모아 최대 44%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판매한다. 패션·잡화 상품을 2만 원대, 주방·생활가전을 20만 원대, 대형가전을 200만 원대 균일가 판매한다. 매일 오후 8시 상품 10개를 기존보다 50% 할인된 가격으로 한정 수량 선보이는 ‘20시 반값 타임’ 기획전도 연다.

또 오는 22일까지는 한 달 중 최대 혜택을 만나볼 수 있는 ‘어메이징 10데이즈(AMAZING 10 DAYS)’ 기획전도 열린다. 1만5,000여 가지 상품을 롯데하이마트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하던 가격보다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한정수량 판매한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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