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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 배워 호주 가야" 주예지 강사 결국 '배성재의 텐' 녹화 불참

/SBS ‘배성재의 텐’ 공식 인스타그램




용접공 비하 논란이 불거진 수학강사 주예지가 ‘배성재의 텐’ 녹음방송을 하지 않기로 했다.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측은 14일 주예지 강사의 녹음 참여는 취소됐다고 밝혔다.

앞서 11일 ‘배성재의 텐’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예지 강사의 녹음방송을 홍보했다. 녹음 라이브방송은 14일 오후 8시 30분에, 본방송은 16일에 공개될 예정이었다.

주예지 강사는 13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수능 수학 가형과 나형의 차이를 말하던 중 “그렇게 할거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한다. 돈 많이 주고”라고 말한 뒤 웃는 모습이 그대로 공개되면서 비판에 휩싸였다.



이후 해당 영상과 녹취가 온라인 커뮤니티와 기사로까지 퍼지면서 비판적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맞는 말 했다”는 반응도 보였으나 “당신 학생 중에 용접공 부모를 둔 청소년이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겠냐” 등 교육자로서 성급했다는 의견 등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서 삭제됐고, 주예지 강사의 이름은 하루종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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