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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재판' 장동혁 부장판사, 총선 출마 위해 사직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재판을 진행 중인 장동혁 (51·사법연수원 33기) 광주지법 부장판사가 오는 4월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15일 대법원에 따르면 장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광주지법에 제출된 장 부장판사의 사표를 수리하고 의원면직 처분을 내렸다. 장 부장판사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행정고시 합격 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전지법과 인천지법, 서울중앙지법 등에서 근무했다. 2016년에는 국회에 파견됐다 올해 2월에 광주지법 부장판사로 부임했다.

장 부장판사는 16일부터 대전에 위치한 법무법인 베스트로에서 변호사 활동을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전지역에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일각에서는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장 부장판사가 사직하면서 고(故) 조비오 신부와 5·18 희생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된 전 전 대통령의 재판에도 차질이 뒤따를 전망이다. 2018년 5월 검찰 기소 후 재판을 담당했던 김호석 판사가 지난해 2월 법원 정기인사로 자리를 옮겼고 장 부장판사까지 떠나면서 내달 24일 법원 정기인사까지 임시 재판부 체제로 운영된다.

앞서 장 부장판사는 전 전 대통령의 불출석 재판을 결정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당시 불출석 재판을 허가하면서 그는 ““알츠하이머 여부를 떠나 피고인이 고령이고 경호나 질서 유지에 100여명이상이 동원돼야 하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후 전 전 대통령이 정상인처럼 골프장을 드나들고 지인들과 오찬회동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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