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산 기장군, 영진위와 부산종합촬영소 특성화 전략 공동 모색

전국 최대 규모의 영화·영상도시로서 경쟁력 확보

부산 기장군과 영화진흥위원회가 부산종합촬영소를 차질없이 조성하고 경쟁력 있는 특성화 전략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부산종합촬영소 조감도./사진제공=기장군




부영주택이 최근 경기도에 있는 남양주종합촬영소에 대한 운영을 재개하기로 하면서 부산종합촬영소에 대한 일감 축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부산 기장군이 영화진흥위원회와 부산촬영소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19일 기장군에 따르면 오규석 기장군수는 지난 17일 오석근 영진위 위원장과 만나 양측의 협력관계를 더 다지고 공동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약을 맺기로 했다. 특히 부산촬영소의 경쟁력 있는 특성화 전략을 공동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자리는 지난 9일 남양주촬영소를 인수한 부영주택과 영진위가 협약을 맺고 운영 재개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발표한 데 따라 마련됐다. 남양주촬영소는 영진위가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지난 2016년 부영주택에 매각됐고 지난해 말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

영진위는 남양주촬영소가 운영을 재개하면서 부산촬영소가 준공될 2023년까지 발생할 영화촬영 스튜디오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고 있지만, 부산에서는 수도권 지역의 촬영 유치가 어려워질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오 위원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남양주촬영소 운영 재개와 관련한 협약은 인수인계를 위한 사항으로 영진위의 예산이나 인력이 지원되는 바가 전혀 없다”며 기존 촬영소와 차별화된 특성화 전략을 기장군과 함께 모색하자고 말했다. 영화 촬영 유치를 위한 인프라 조성과 전폭적인 지지도 요청했다.

부산촬영소는 종전 부동산인 남양주촬영소 매각대금 660억을 투입해 기장군도예관광힐링촌 내 24만9,490㎡ 부지에 건물 전체면적 2만229㎡ 규모로 들어선다. 촬영 스튜디오 3개 동과 영상지원시설, 제작지원시설, 야외촬영장 등이 조성된다. 기장군 관계자는 “기장 지역을 영상·영화 촬영소로 조성하기 위한 시설 인프라 구축과 발전 방안을 여러모로 검토 중”이라며 “특히 수려한 해안경관을 활용한 수상 촬영세트 조성 등 부산촬영소만의 차별화 전략 수립을 위해 필요할 때 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