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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스마트 오토 밸리', 올 사업자 선정·첫삽 뜬다

IPA 프로젝트 로드맵 확정

2025년까지 완공 목표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조감도 ./사진제공=IPA




인천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수출용 중고자동차를 한 곳으로 집적화하는 ‘인천항 스마트 오토 밸리’ 조성 프로젝트의 로드맵이 나왔다. 올해 안에 사업자를 선정해 본격적인 단지 조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IPA는 20일 인천항 스마트 오토 밸리 조성 협의체가 국내 유사시설에 대한 벤치마킹을 위해 경기도 용인시 용인 ‘오토 허브’를 방문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부지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내용의 프로젝트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IPA는 오는 3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화 전략을 짜는 용역을, 4월에는 추진협의체 위원 25명이 해외 자동차 수출단지(일본 오사카, 고베)를 견학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어 8월에는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화 전략 용역이 나오면 이를 토대로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거쳐 9월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낼 방침이다. 10월에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해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가 들어설 부지에 대한 부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천항 스마트 오토밸리 프로젝트는 중구 항동 7가 82-1번지 일대 남항 역무선 배후단지 39만6,175㎡ 부지에 들어서며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지 3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는 올해 안에 사업자를 선정한 뒤 공사에 착수, 2022년까지 11만7,478㎡ 규모로 조성되고, 2단계는 2023년 이후 8만 4,687㎡로, 3단계는 남항 석탄 부두가 강원도 동해항으로 이전이 완료된 2025년까지 19만4,010㎡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운송업, 부품·정비업, 무역업 등 수많은 관련 산업의 전 후방 효과가 높아 지역 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인천항 스마트 오토 밸리에는 입·출고, 정비, 경매, 쇼링 등 최첨단 시설이 구축되고, 교육·체험공간도 조성된다. 거래정보, 자동차 등록, 통관 등이 모두 전산화로 운영된다. 특히 태양광 시설과 그래픽, 통신카드 등 첨단 멀티미디어 기기를 활용, 음성 서비스 및 동영상 구현 등 이용자에게 효율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무인 종합정보시스템인 ICT·키오스크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김재덕 IPA 물류전략실장은 “인천항 스마트 오토 밸리가 조성되면 인천지역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9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으며, 부가가치 창출은 327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57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항으로 수출된 중고자동차는 41만대를 돌파했으며 이는 국내 전체 수출 물량의 9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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