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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갈 땐 씹고, 집에 올 땐 마신다"

CU, 최근 3년간 휴게소 편의점 30여개 매출 분석
고향 내려갈 땐 무료함 달랠 스낵
집으로 돌아가는 귀경길엔 고카페인 음료 찾아

  • 허세민 기자
  • 2020-01-20 09:27:14
  • 생활
'고향 갈 땐 씹고, 집에 올 땐 마신다'
CU 가평 휴게소 하행선점/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최근 3년간 명절(설·추석) 기간 휴게소 편의점 약 30개의 상품 매출(담배 제외)을 분석한 결과 서울 등 도시에서 고향으로 가는 하행선 휴게소에서는 스낵이, 반대편 차선인 상행선 휴게소에서는 커피가 매출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하행선 휴게소 매출에서 1위를 기록한 스낵은 전체 상품 중 10.9%의 매출을 차지했다. 2위 커피(10.8%)보다 2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뒤이어 아이스크림(6.9%)과 탄산음료(4.8%)가 순위권에 올랐다. 생수(4.4%)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CU 관계자는 “교통 체증과 장거리 운전으로 차에서 머무르는 동안 지루함과 출출함을 달래기 위해 씹을 수 있는 주전부리를 많이 찾고 잠을 깨거나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상품들의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면서 “특히 명절 기간에는 CU 가평휴게소하행선점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컵과일과 세척과일의 매출이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과일 수요도 높다”고 말했다.

반면 집으로 돌아가는 상행선에서는 커피(20.2%)가 1위를 차지했다. 피로와 숙취 해소에 도움을 주는 에너지음료, 비타민음료 등 기능건강음료(9.4%)가 그 뒤를 이었다. 귀경길의 고단함을 풀어주는 박카스 등 피로해복제와 연휴 기간 과식, 식체, 소화불량 등으로 불편한 속을 달래줄 가스활명수 등 소화제도 높은 매출을 보였다.

상행선이 하행선 편의점보다 전체 매출과 객수가 약 22%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휴게소를 더 자주 들리는 것이다. 명절 기간 휴게소 편의점의 하루 평균 객수는 평소보다 약 4.1배나 높고 일반 점포의 객수보다 1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윤현수 BGF리테일 영업기획팀장은 “귀성·귀경 고객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만들기 위해 최근 3년간 매출을 기반으로 상·하행선 점포별 상품 구색과 재고를 차별화하고 있다”면서 “일년 중 가장 많은 고객들이 방문하는 기간인 만큼 이번 설 연휴에도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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