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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호르무즈 독자 파병… 청해부대 작전범위 확대

韓선박 공격 받을때만 작전 수행

정부가 청해부대의 작전범위 확대 형식을 통해 호르무즈해협에 한시적으로 독자 파병하기로 결정했다. 청해부대는 호르무즈해협에서 한국 선박이 공격을 받을 때만 작전에 나설 계획이다. ★관련기사 5면

국방부는 “현 중동정세를 고려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선박의 자유항행 보장을 위해 청해부대 파견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석환 국방부 정책실장은 “우리가 도입하는 원유의 70%가 수송되는 호르무즈해협에 한시적으로 파견한다”고 말했다.

국방부는 청해부대 파견지역을 아덴만 일대에서 오만만·아라비아만(페르시아만) 일대까지 확대하며 한국군 지휘 하에 국민과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미국이 희망한 IMSC(국제해양안보구상·호르무즈호위연합)에 참여하지 않는 ‘독자 파견’ 형태이며 독자적으로 청해부대가 작전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일본과 같은 방식이다.



국방부는 미 국방부에 한국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미 측은 한국의 결정을 환영하고 기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이란에 통보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란은 한국의 결정을 이해한다고 하면서 자국의 기본입장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권홍우선임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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