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자신의 팬 SNS 계정에 자신이 출연한 옛 드라마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하면서 네티즌들은 이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다.
공효진은 22일 자신의 팬이 SNS에 지난 2003년 출연작인 KBS2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영상을 게재하자 “제발. 옛날 드라마 그만 소환해주시면 안돼요? 부탁 할게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팬은 공효진의 댓글을 보고 “네. 공 배우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다른 팬이 공효진이 직접 댓글을 남긴 것을 부러워하자 “사실 너무 슬퍼요”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 같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본인의 과거 영상을 보기 민망해서 부탁한 것이라는 반응이 있는 한편, 팬으로서 활동을 한 것뿐인데 공개적으로 지적한 것은 무례해 보인다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