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2020년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모여 시청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설 연휴 첫 날인 24일 오전 11시 방송되는 설 특집 ‘씨름의 희열 비하인드’에서는 설을 맞아 마련한 ‘씨름의 희열’ 뒷이야기와 체급별 대표 선수들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24일 오후 5시 45분 부터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신개념 음악 예능 ‘음치는 없다 엑시트(EXIT)’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엑시트는 연예계 대표 음치 연예인들과 국내 최고 실력파 가수들이 1대1 맞춤 트레이닝을 통해 음치 탈출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았다. 개그맨 김준현의 진행 아래 충격적인 노래 솜씨를 지닌 연예인 5인과 가수 5인(홍경민·김태우·노라조·황치열·홍진영)이 출연해 이들에게 기적을 안겨준다. 출연자 간 궁합을 보는 재미는 물론 감동의 무대를 맛볼 수 있다.
설 당일인 25일 오전 8시50분에는 ‘코미디의 전당’ 3편 ‘더 비기닝’이 웃음사냥에 나선다. ‘더 비기닝’은 KBS대표 코미디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의 초창기 코너들과 인물들이 나와 추억과 웃음을 선사한다.
25일 오후 2시 15분부터는 지난해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던 동백이가 다시 찾아온다. ‘동백꽃 필 무렵’은 25일 1,2,3회 연속 방송, 다음 날인 26일 오후 1시 15분부터 4,5,6회가 연속 방송돼 총 40부작을 이틀만에 몰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KBS 1TV에서는 명절마다 빼 놓을 수 없는 ‘설날장사 씨름대회’를 23일 오후2시10분부터 26일까지 네 편 이어 방송하며, 26일 오후 5시30분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 출동한 설날 특집 ‘가수대축제’가 열린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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