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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동부 지진 피해 확산...사망자 29명·부상자 1,466명

터키 재난청 “건물 잔해서 43명 구조”…22명은 여전히 매몰

에르도안 대통령, 일정 취소한 채 피해자 장례식 참석

터키 구조요원들이 26일(현지시간) 엘라지 지진 피해현장에서 생존자를 수색하고 있다. /엘라지=로이터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터키 동부에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사망자는 29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도 1,400명을 넘어섰다.

25일 AFP통신에 따르면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지진이 발생한 동부 엘라지와 인근 말라티아에서 현재까지 29명이 숨지고 1,466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AFAD는 엘라지의 건물 잔해에서 이날까지 43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으며, 쉴레이만 소일루 터키 내무장관은 22명이 여전히 매몰돼있다고 전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 연설 일정을 취소하고 엘라지와 말라티아를 각각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엘라지에서 아들과 함께 숨진 한 여성의 장례식에 참석해 이번 지진을 터키에 대한 “시험”이라고 부르며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모든 조처가 취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터키는 지각이 불안정해 지진이 잦은 곳으로 꼽힌다. 1999년에는 터키 북서부에서 2차례 강진이 발생해 약 1만8,0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2011년에는 규모 7.2의 강진이 동부 반주를 덮쳐 최소 523명이 목숨을 잃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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