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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여행 재고하라” 자국민에 권고

4단계 중 두 번째로 높아

우한 지역은 피할 것 경고

중국 공항에서 우한 폐렴 의심환자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자국민들에게 중국 여행을 재고하라고 권고했다. 우한 폐렴의 근원지인 우한 지역에 대해서는 방문을 피하라고 경고했다. 우한 폐렴이 급속히 확산함에 따라 이동금지와 여행자제 권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경기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자국민에게 중국 여행 계획을 재검토하라고 밝혔다. 이는 3단계 수준으로 국무부 권고안 4개 중 두 번째로 높다. 현재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0건의 의심사례를 추적 관찰하고 있다.



우한 폐렴으로 중국에서만 80명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확진자는 3,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5번째 확진 환자가 나왔다.
/뉴욕=김영필특파원 susop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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