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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식 발행 40% 줄어 5.3조…6년만에 최저

유증 통한 주식발행 56.7% 급감

IPO는 스팩 상장 활성화로 증가

일반자금 조달 회사채 발행 늘어

지난해 증시가 지지부진하면서 기업이 주식발행으로 조달한 자금 규모가 전년보다 4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발행액은 5조3,172억원으로 전년보다 40.2% 줄었다. 이는 지난 2013년(5조2,020억원) 이후 6년 만에 가장 작은 수치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중심으로 기업공개(IPO)가 이어지며 IPO를 통한 주식발행액이 2조4,677억원으로 전년보다 6.6% 늘었지만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발행액은 2조8,495억원으로 56.7% 감소했다.

IPO의 경우 시장별로 보면 코스닥이 95건, 2조804억원으로 코스피(7건·3,873억원)보다 건수와 규모 면에서 월등했다. 이중 스팩 공모실적은 30건, 2,664억원으로 전년(20건·1,552억원) 대비 50% 가까이 늘었다.

유상증자는 코스피가 1조7,222억원(18건), 코스닥은 1조88억원(32건)이고 비상장사가 1,185억원(4건)이다.



반면 지난해 회사채 발행액은 전년보다 5.8% 늘어난 170조1,827억원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는 일반회사채가 45조3,062억원으로 27.1% 늘었고 금융채는 109조9,029억원으로 0.7% 증가했다. 자산유동화증권(ABS)은 14조9,736억원으로 7.2% 줄었다. 일반회사채를 회사별로 보면 POSCO와 한국중부발전이 각 1조5,000억원으로 가장 크고 LG유플러스(1조4,900억원), SK(1조2,000억원), SK텔레콤(1조2,000억원), KT(1조1,000억원), 현대제철(1조1,000억원), LG화학(1조원), SK에너지(1조원) 등 순이었다. 자금 용도별로는 운영자금이 23조2,581억원으로 51.3%를 차지했고 차환자금(37.1%), 시설자금(11.6%) 등이 뒤를 이었다. 신용등급별로는 AA등급 이상이 31조1,050억원으로 69.1%였고 A등급 24.7%, BBB등급 이하 6.2% 등이었다. 한편 기업어음(CP) 발행액은 388조8,438억원으로 전년보다 9.9% 늘었고 단기사채는 1,123조1,627억원으로 0.5% 늘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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