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소독제 ‘데톨’ 제품들이 최대 100만원이 넘는 높은 가격에 판매돼 논란을 낳았다.
30일 오전 오픈마켓 ‘옥션’에 ‘데톨’ 스킨케어 핸드워시 200㎖ 리필형 제품이 114만 9,000원에 판매됐다. 해당 제품 뿐 아니라 데톨의 주요 손소독제 제품들이 적게는 수십만원대부터 거래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원성을 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요 생필품 중 하나로 여겨지는 손소독제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면서 발생한 사태로 풀이된다.
더욱이 ‘데톨’이 강제 반품 후 가격을 올렸다는 논란이 사그라지지 않은 가운데 발생한 사건이라 소비자들의 불만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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