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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심하우스 론칭 1주년 성적표, 평균 만실률 95% 유지하며 ‘안정적’

작심하우스 역삼1호점 외관 모습(사진제공=작심)




프리미엄 고시원 브랜드 작심하우스가 론칭 1년이 지나고 준수한 성적표를 거뒀다.

방배동, 가락동, 논현동, 역삼동에 위치한 총 5개 지점은 작년 7월부터 전 지점 흑자 전환을 이뤘고, 작년 9월부터는 만실률 95% 수준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궤도에 올랐다. 지점을 운영하는 인건비와 운영비 등 직간접비를 포함하더라도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고 있어서 고층 공실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작년 9월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나타난 1인가구의 현황 및 특성’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의 비중이 2015년 520만명(27.2%)에서 2017년 562만명(28.6%)로 증가했다. 그에 맞물려, 고시원 시장은 2004년 3,910개에서 2016년 11,800개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그중 80.2%가 수도권에 집중되었다. 학업을 위해 수도권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35.7%로 가장 많았다.

그동안 고시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대체할 1인용 소형 임대주택 공급에 대한 필요성은 제기되어 왔으나 지금까지 대부분의 고시원은 낙후된 상태로 유지되었다. 그 이유는 여러 사고들로 인해 건축법 및 소방법은 강화되어 왔으나 기존에 고시원을 운영하던 개인들이 이를 전부 준수하면서 시설투자를 하기엔 역량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더욱 기업형 프리미엄 고시원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2019년, 프리미엄 고시원 브랜드 ‘작심하우스’는 자기계발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돕는 회사가 되자는 작심의 비전에서 출발했다. 열악한 환경에서 치열하게 고민하고 공부하는 청년들의 주거환경을 혁신하고, 국내 고시원을 단순히 살아야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살고 싶은 공간으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흡사 호텔을 연상시키는 주거공간이 일반 고시원보다 이용료가 조금 더 높은 수준이다. CCTV, 지문인식 출입문, 개별 도어록, 화재경보기 등 안전 및 소방시설 역시 철저히 갖추었다. 만 35세 미만의 청년들만 고객을 받는 나이제한도 있으며, 방배1호점의 경우 여성전용 고시원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작심하우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민정 팀장은 “작심하우스는 자기계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작심만의 노하우를 살렸다. 작심은 2016년 1호점을 론칭한 이래, 3년 만에 300호점을 돌파한 국내 1위 프리미엄 독서실·스터디카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낙후된 고시원 주거환경을 작심하우스가 바꿔 나간 것처럼, 작심독서실 또한 어두컴컴한 독서실을 세련된 학습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더 나아가 작심은 유수의 8개 교육 업체의 150여 종에 이르는 강의를 무제한 제공하며 사교육비 절감하는 합리적인 소비 형태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작심만의 혜택을 작심하우스에 적용하여 작심의 회원이라면 작심독서실을 이용하든 작심하우스를 이용하든 모두 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말했다.

작심하우스는 단순히 학업을 목표로 하는 고객들뿐만 아니라, 야근 후 출퇴근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회사 차원에서 양질의 숙박시설을 구비하길 원하는 벤처·중견기업도 많이 찾는다. 특히, 방배2호점의 경우, 대기업에서 교육을 위해 지방 근무자들을 일정 기간 동안 서울에서 거주시키는 용도로도 사용한다. 개인의 경우 6개월에서 1년가량 머물지만, 기업의 경우 1년 이상 장기 임대를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러한 고객 전략이 더해져서, 작심은 자연스럽게 10층 이하 꼬마빌딩의 고층 공실을 해결해주는 키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 레버리지(Leverage)를 통해 건물·상가를 매입하는 건물주·상가주의 특성상 건물내 임대 수익보단 운영수익이 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운영수익이 높으면 꾸준한 유동인구가 창출되며 건물의 가치 또한 상승한다. 실제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운영수익을 눈여겨보고 건물주·상가주 및 기존 고시원 소유주가 직접 작심을 운영하기 위해 가맹점 또는 인테리어 공사를 문의하는 경우도 있다.

한편, 작심은 작년 150억 원의 투자를 추가 유치하며, 안정적인 사업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출시 예정인 통합관리시스템 및 앱서비스로 1년 내 서비스 가능한 운영 매장을 1,000호점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로 독서실·스터디카페 업계 내 영향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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