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확산 추세에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본부장 신동헌 시장)를 구성하고 선제 대응과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강화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국가감염병 위기단계 격상(주의 → 경계)에 따라 보건소 내 선별진료소 설치했다. 선별진료소는 의료기관과 분리된 별도의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의심환자 및 유증상자의 동선을 분리해 진료를 함으로써 바이러스가 의료진이나 일반 환자에게 전파되는 것을 봉쇄해 감염병의 지역사회 전파 차단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참조은병원과 광주시보건소 2개소를 운영 중이다.
시는 방역물품(Level D보호복, 고막체온계, N95마스크)을 비축하고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관내 읍·면·동 및 민원실에 긴급 배부했다.
신 시장은 “중국(후베이성)을 방문하고 14일 이내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폐렴 증상이 있는 경우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에 방문해 상담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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