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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 교민 368명 전세기 타고 김포 귀환

한중 양국 2중 검역 거친 후 탑승

귀국 후 또 한번 검역 과정 거쳐

아산, 진천 숙소로 이동, 14일 격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이 탑승한 대한항공 전세기가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 승무원 등 관계자들이 비행기에서 내리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을 벗어나 귀국을 희망하는 교민 368명을 태운 첫 번째 임시 항공편(전세기)이 31일 한국 시간 오전 6시(현지 시간 오전 5시) 3분 우한 텐허 공항을 떠나 2시간 비행 후 오전 8시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이 탑승한 대한항공 KE KE9884편 보잉747 여객기는 당초 예상보다 늦게 현지에서 이륙했다. 중국 당국 검역을 거쳐 다시 한번 한국 측 검역을 받는 등 무증상자 탑승을 위한 검역 과정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됐기 때문이다.

교민들은 중국 당국의 1차 체온 측정을 마친 후 공항 진입이 가능했고 발권 후 다시 한번 중국 측으로부터 체온 측정을 거쳤다. 이후 비행기에 오르기 전에 보안 검색과 한국 측 검역 관계자들의 검역을 또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탑승객들은 김포공항 도착 후 다시 한번 검역을 받는다. 국내 검역에서도 증상이 없는 사람들은 임시 숙소인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하게 된다. 도착 후 검역에서 의심 증상이 나온 교민은 곧바로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으로 이송된다.

무증상 교민들은 앞으로 14일 동안 진천과 아산의 임시 숙소에서 격리 생활을 하게 되며 이 기간 동안 매일 두 번 건강상태를 체크 한다. 증상이 발견되면 즉각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으로 이송된다.

한편 귀국 희망자 720여 명 중 절반 가량이 우한에 남아 있는 만큼 정부는 두 번 째 전세기를 보내기 위해 중국 당국과 계속 협의 중이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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