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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교민' 수송 동참한 조원태 "남은 교민 조속히 귀국하도록 최대한 협조"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이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발원지인 중국 우한의 한국 교민들을 태우고 돌아올 전세기에 탑승하기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영종도=공항사진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우한 교민 367명과 동행했던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승무원들이 대한한공 전세기를 타고 31일 오전 귀국했다.

31일 오전 8시 우한 교민들을 태운 대한한공 KE9884편 보잉 747 여객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우한 현지에는 1차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한 교민 약 350명이 대기하고 있는 상태다.

귀국길을 함께한 조 회장은 “남은 교민들도 조속히 귀국할 수 있도록 정부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대한항공 승무원들과 조 회장은 도착한 교민들과 달리 격리되지 않았다. 당초 격리 조치를 각오한 비행을 했지만 이들 모두 방호복을 착용한데다, 교민과의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던 만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별도 격리가 필요 없다고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밀 검역 절차는 진행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격리는 되지 않지만, 도착한 교민들과 똑같은 절차를 밟게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와 대한항공은 승무원들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조 회장은 전세기 탑승 전 “직원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우한에)가는데 사무실에 앉아 있을 수 만은 없었다.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할 수 있는 걸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작전에 투입되는 자원 승무원들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방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교민들의 귀국을 위한 추가 임시 항공편을 조속히 운항할 수 있도록 중국 측과 적극 협의하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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