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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월 제조업 PMI ‘50.0’…‘우한 폐렴’ 반영 안돼

중국 광둥성 둥관시 화웨이 공장 모습. /EPA연합뉴스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0’을 기록하는 등 제조업 경기가 3개월 연속 확장 국면을 이어갔다. 다만 1월 수치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조사된 것이라 최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상황은 반영하지 못했다.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며 1월 제조업 (PMI)는 전월치(50.2) 보다 0.2포인트 하락했지만 확장세를 유지했다. PMI가 50 아래면 경기 ‘위축’, 웃돌면 ‘확장’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는 지난해 11월 50.2로, 50선을 넘어선 이후 3개월 째 확장세를 유지하고 있기는 하다.

또 1월 비제조업 PMI는 54.1로, 전월대비 0.6포인트 상승해 역시 확장 국면을 유지했다. 제조업과 비조업을 합친 1월 종합 PMI는 53.0였다. 국가통계국 측은 “이달 조사는 지난 20일까지 진행돼 최근 신종 코로나 사태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가 기업들의 생산 재개를 미루면서 2월 경기는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징=최수문특파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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