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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용인반도체산업단지 오폐수 한천방류 반대





안성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오·폐수 한천방류에 반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는 SK하이닉스가 120조를 들여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4,484만75㎡ 규모로 조성한다. SK하이닉스는 이곳에서 D램생산과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성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에서 발생되는 오폐수 방류가 문제점이라고 했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오폐수 발생량은 일일 61만6,725㎥이며 이중 방류량은 37만1,725㎥로 산업단지 인근 한천으로 방류할 계획인데, 한천이 안성시 고삼저수지와 안성시를 관통하는 한천과 안성천으로 연결되어 오폐수가 방류되는 것이다.



안성시는 한천을 통해 방류되는 37만1,725㎥은 안성시 공공수역으로 전체 방류되는 하수처리량이 일일 약 6만3,148㎥인 것을 고려할 때 엄청난 양인 것을 밝히며,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특정유해물질을 포함한 것으로 방류수 수질기준을 준수해 방류한다고 해도 상당량의 오염물질이 포함될 수밖에 없고 이는 안성시 생태계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했다.

안성시는 한천방류 반대 입장을 공식화 하면서 산업단지를 포함한 모든 개발사업은 수익자부담 원칙으로 용인시에 입지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용인시의 저수지나 하천으로 방류해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지만, 안성시의 고삼저수지와 한천으로 방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안성시는 지난 40년간 고통받아 온 유천취수장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해소를 위해 안성천 수질개선을 전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바 안성천에 신규로 대규모 오염원이 추가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고삼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농업 산업에 대한 위협, 온도가 높은 방류수로 인해 발생한 연무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의 안전사고의 위험 등을 반대 이유라고 덧붙였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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