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민간 개방화장실’에 참여할 민간 건축물 소유주를 상시 모집한다. 개방화장실은 민간 거물의 화장실을 공공에 개방하는 것으로 시설물 소유주, 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민간 개방화장실로 지정되면 화장실 관리 운영에 필요한 소모품 구매비 월 최대 15만 원과 정화조 청소비 연 1회 최대 10만 원, 개보수비용 최대 300만 원을 구가 지원한다. 강남구는 지난해 개방화장실을 114개소 추가 지정해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257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송진영 강남구 청소행정과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이용시설 밀집지역을 중점 발굴하고 하반기에는 우수 개방화장실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품격 강남’에 걸맞은 쾌적한 화장실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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