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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나루·달맞이 온천 부산 대표 우수 축제로 선정

부산을 대표하는 우수 축제로 선정된 북구 ‘낙동강 구포 나루 축제‘./사진제공=부산북구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낙동강 구포 나루 축제와 해운대 달맞이 온천 축제가 부산을 대표하는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구·군 우수축제 및 예비문화관광 축제 선정 심의’를 열고 지역 우수 축제 2개와 유망축제 3개, 예비문화관광 축제 2개를 선정했다.

우수축제에는 북구 ‘낙동강 구포 나루 축제’와 해운대구 ‘해운대 달맞이 온천 축제’가 뽑혔다. 낙동강 구포 나루 축제는 객주와 주막이 성행했던 옛 구포나루의 번성했던 시절을 낙동강과 밀밭을 배경으로 재연한 축제로 부산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해운대 달맞이 온천 축제는 정월 대보름 때 해운대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리는 민속축제로 지역 온천과 연계해 열린다. 수만 명이 운집하는 달집태우기와 강강술래, 온천 전설 무용극 등이 대표 프로그램이다.



유망축제에는 서구 ‘고등어 축제’와 남구 ‘오륙도평화축제’, 기장군 ‘기장 멸치 축제’가 이름을 올렸다. 부산시는 우수축제에 3,000만원을, 유망축제에 1,50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할 예비문화관광 축제에는 ‘영도다리 축제’와 ‘동래읍성 역사축제’를 선정했다. 부산에서 차별성이 있고 킬러콘텐츠가 확보된 경쟁력 있는 축제란 이유에서다. 이들 축제에는 시비 2,500만원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열린 지역 축제 중 축제 전문가 현장평가와 축제 유입인구, 신용카드 매출 정보 등을 합산한 빅데이터 자료 점수뿐만 아니라 서류 심사를 통해 축제의 콘텐츠, 운영, 발전성, 개최성과를 평가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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