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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점포 잡아라" 편의점 빅3 상생책 쏟아내

GS25, 치킨25 등 우수가맹점에

매년 점당 10만원 규모 특별금

CU, 10년 장기계약 점주에 혜택

세븐일레븐, 장비 30개 본사 지원

GS25 본부 직원이 가맹점주에게 2020년 상생지원제도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GS25






편의점 업계가 올해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3,000여개 재계약 점포를 수성하기 위해 가맹점의 수익 개선 및 경영주 권익 신장에 초점을 맞춘 상생안 당근책을 앞다퉈 쏟아내고 있다. 근접 출점 제한으로 사실상 신규 출점이 어려운 만큼 가맹점주 복리후생 강화를 통한 영입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GS25는 올해 1,500억원 규모의 신(新)상생지원제도를 발표했다. 우선 GS25는 업계 처음으로 치킨25, 카페25 등 차별화 먹거리를 운영하는 우수 가맹점을 대상으로 특별 지원에 나선다. 치킨25를 우수하게 운영하는 가맹점에는 매년 점당 10만원 규모의 특별 지원금을, 카페25의 경우 소모성 부품 수리 비용을 본부에서 50 %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 가맹점 운영 리스크 방지를 위해 업계 최초로 택배 분실 보험을 신설했고 횡령 보험의 보장 범위를 기존 현금, 유가증권에서 온라인 지불 수단까지 확대했다. 안정적인 가맹 계약의 유지를 위해 재계약(기준 충족시) 가맹점 담보 설정 금액도 일부 인하(20% 내외)하기로 결정했다.

CU도 2020년 가맹점 상생협약을 통해 영업 위약금 감경 및 면제를 새롭게 들고 나왔다. 영업지역 변경 요건과 초기안정화 기간 확대 등의 지원도 제공한다. 또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가맹분야 장기점포의 안정적 계약갱신을 위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10년 이상 장기 운영 가맹점주의 원활한 계약 갱신 및 운영을 도모하는 등의 준수사항도 추가됐다.

세븐일레븐은 2020년 상생협약을 통해 점포 운영 비용에 대한 부담 완화에 초점을 맞췄다. 기존점을 대상으로 가맹점과 본사가 분담하던 시설 장비 부품 약 30여개에 대한 비용을 본사가 100% 지원하기로 했다. 또 폐기 지원 범위를 기존 푸드에서 조리면, 샐러드 등 간편식과 군고구마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간편식의 폐기 지원은 기존 20%에서 최대 40%까지 늘어나고 군고구마의 경우도(판매율이 일정 수준 넘는 점포 대상) 상시 20%까지 폐기를 지원한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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