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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도 비상…모델하우스 개관 첫 연기

GS건설, 대구 청라자이 일정 바꿔

이달 분양 일부 단지도 검토 나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산 되면서 주택 분양시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당초 계획했던 견본주택 오픈을 연기한 사례가 첫 나왔다. 분양을 준비 중인 다른 건설사들도 견본주택 개관 시기를 미루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올해 첫 분양예정 단지인 대구 청라힐스자이 모델하우스 개관을 7일에서 21일께로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청라힐스자이는 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Xi) 브랜드로 관심을 받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세가 커진데다 일부 인허가 과정이 지연되면서 청라힐스자이의 견본주택 개관을 연기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며 “다른 분양 일정까지 연기할지는 추세를 살펴보며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다수 건설사들은 청약시스템이 한국감정원으로 이관된 뒤인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분양일정을 다시 한 번 저울질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분양할 예정인 아파트는 1만 5,000여 가구로 집계됐다. 인천 힐스테이트송도더스카이, 수원 매교역푸르지오SK뷰 등이 이달 중 분양할 것으로 보이는데 일부 단지는 분양 일정을 변경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 2차 감염이 확인되면서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를 피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전염병 확산을 막고, 방문객을 많이 모집하려면 일정 연기가 낫다는 의견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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