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는 ‘제7회 대학생 전시디자인 공모전’에서 디자인대학 학생들이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장려상(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장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와 한국전시디자인설치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공모전은 전시디자인 분야에서 대표적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올해는 전시부스시스템 개발부문과 협회 홍보용 부스디자인 부문 등 2개 분야로 치러졌다.
하지원 학생은 작품 ‘Big Wave’로 협회 홍보용 부스디자인 분야 대상을 받았으며 김혜지·이정빈 학생은 전시부스시스템 개발부문에서 ‘마주한 이상’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Big Wave’는 태풍의 눈을 모티브로 했다. 즉 태풍의 눈이 강한 바람의 중심이자 큰 영향을 주는 부분이지만 가장 고요하고 평화로운 부분이라는 점과 협회가 전시 디자인의 중심으로 새로운 트랜드를 선도하길 바라는 마음과 연결시켜 디자인한 작품이다.
하지원 학생은 “틀에 박힌 정형적인 디자인에서 벗어나 무한한 상상력이 주는 디자인의 아름다움에 대해 연구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발전을 위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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