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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시계 사라지고 애플워치 몰려온다

지난해 애플워치, 스위스 시계보다 더 많이 팔려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5’/사진제공=애플




지난해 스마트워치 시장 1위 애플이 스위스 시계 산업 전체보다 더 많은 제품을 판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한 해 애플워치 3,070만대를 출하했다. 이는 같은 기간 스위스 시계 전체 판매량 2,100만대보다 1,000만대 가량 더 높은 수치다.



SA는 “애플이 스마트워치를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더 나은 제품을 내놓으면서 스와치, 티쏘, 태그호이어 등 스위스 시계 브랜드들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워치를 비롯해 삼성전자(005930) 갤럭시워치 등 다양한 브랜드가 앞다투어 제품을 내놓으면서 스마트워치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애플은 스마트워치 2대 중 1대를 차지하며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A에 따르면 지난해 3·4분기 전세계 스마트 워치 시장에서 애플은 47.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3.4%로 2위를 기록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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