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명품 브랜드 ‘고야드’가 이달 1일부로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올, 프라다 등에 이어 럭셔리 브랜드의 연초 기습인상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야드는 지난 1일 일부 제품에 한해 3~6%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고야드의 앙주 미니(기본)는 12만원 인상된 217만원, 사이공 미니는 9만원 인상된 287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고야드는 ‘Y’자 모양이 반복되는 일명 ‘쉐브론’ 패턴으로 유명한 명품 브랜드로 지난 2018년부터 매해 인기 제품의 가격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대표 모델인 생루이백을 7% 가량 인상했다.
고야드 관계자는 “일부 제품을 제외한 대부분이 가격 인상됐다”면서 “전세계적인 가격 정책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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