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 거주 청년 인재를 지방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정(靑停)지역 프로젝트’ 참가자를 접수한다.
서울시는 1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청정지역 프로젝트 참가자 300여 명을 모집한다. 접수일 기준 서울시에 주소를 둔 19~39세 청년이면 지원할 수 있다.
청정지역 프로젝트는 서울 청년들에게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 10개월 동안 머무르면서 지역 기업에서 일할 수 있도록 알선하는 제도다. 3월말부터 10개월간 지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100여 개 지역기업에서 주 4일 근무를 하게 되며 주 1일은 사회공헌활동(지역아동센터·노인돌봄센터 봉사활동)을 한다. 청년들에게 지급되는 보수는 월 220만원(세전)이며 복리후생은 기업별로 차등 제공된다. 1일 근로시간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8시간 기준이다.
파견되는 지자체는 부산·울산·대구·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다.
취업 관련 교육도 제공된다. 현대백화점그룹 임직원 멘토링, 홍보·기획·경영지원 등 직무이해교육, 지역 관련 교육이 이뤄진다. 활동종료 후에는 서울특별시장 명의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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