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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마리 퀴리’ 주인공 김소향, “여성 원톱 서사 장인”

뮤지컬 배우 김소향이 지난 8일 뮤지컬 ‘마리 퀴리’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018년 뮤지컬 ‘마리 퀴리’ 초연에 이어 재연에서도 ‘마리 퀴리’역을 맡은 김소향은 역사상 최초로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던 천재 과학자 ‘마리 퀴리’의 삶을 더 깊어진 서사로 그려냈으며, 시대에 맞서는 당찬 여성 과학자로서의 삶뿐만 아니라 라듐의 유해함을 정면으로 마주하기까지의 감정 변화를 깊이 있게 표현하며 인류를 위한 연구를 놓지 않으려 했던 ‘마리 퀴리’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했다.





특히 과학 실험에 대한 ‘마리 퀴리’의 열정을 그녀의 남편이자 연구 동반자였던 ‘피에르’와 함께 담아낸 넘버 ‘예측할 수 없고 알려지지 않은’과 라듐의 유해성을 두고 ‘안느’와 ‘마리’가 서로의 진심을 마주하며 부르는 ‘그댄 내게 별’은 김소향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상대 배우와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이며 감동을 끌어올렸다.

김소향은 “배우와 스텝 모두가 많은 고민과 연습을 거듭하며 초연보다 성장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같이 노력한 만큼 성공적으로 첫 공연을 마쳐서 기쁘고, ‘마리 퀴리’에 공감하며 장면마다 함께 울고 웃으며 응원과 에너지 주셨던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모차르트!’, ‘시스터액트’, ‘엑스칼리버’,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 ‘마타하리’ 등에서 눈부신 활약을 했던 김소향은 최근 ‘마리 앙투아네트’로 2019년 연극?뮤지컬 상 스테이지톡 오디언스 초이스 어워즈(Stagetalk Audience Choice Awards, SACA)에서 관객이 선택한 ‘여우주연’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여배우로 선정되었다. 현재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매혹적인 ‘조시아나 여공작’역으로도 출연 중이며 대극장과 소극장 작품을 넘나드는 그녀의 활약은 올해도 계속될 예정이다.

김소향을 비롯하여 리사, 정인지, 김히어라, 이봄소리, 김찬호, 양승리, 김지휘, 임별 등 화려한 캐스팅과 깊어진 서사로 돌아온 뮤지컬 ‘마리 퀴리’는 3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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