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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29개 무역관 활용" KOTRA, 코로나 대응 총력전

비상대책반장 기관장 격상

원부자재 부족 기업 등 지원

권평오 KOTRA 사장이 중국 지역 무역관과 화상으로 신종 코로나 대응책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갖고 있다. /사진제공=KOTRA




KOTRA(코트라)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해 기존 비상대책반 반장을 기관장으로 격상시키고 전 세계 129개 무역관을 활용한 전면 대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KOTRA는 그동안 주로 중국 지역 22개 무역관을 활용해 우리 진출기업의 애로사항과 성시별 정책을 모니터링 해 자체적으로 가능한 부분을 지원해 왔으나 이를 전 세계 무역관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는 10일 중국 춘절 휴무가 종료되면서 신종 코로나가 확산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KOTRA는 우선 중국 성시정부별 조업재개 요건과 불가항력증명서 발급방법을 안내하고 노무 애로에 대비한 긴급 FAQ 작성해 배포·상담에 나 설 예정이다. 중국 당국이 지난 10일 휴무 종료에 맞춰 사전승인 후 사업장 가동을 허용하고 중국 내 진출기업의 납기지연 등에 대해서도 ‘불가항력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원부자재 부족 기업을 위해 긴급 소싱도 지원한다.

아울러 해외마케팅 사업 중 중국 내 협업기관과 고객 요인으로 1분기 개최가 어려울 경우에는 시기를 조정해 확대 추진한다. 또한 긴급 수요는 온라인 상담으로 지원하기 위해 화상상담 확대종합계획도 수립해 시행한다.

이와 함께 소재·부품·장비 및 방호 분야 수요 증가에 대비해서는 중국 외 신남방·신북방 등 대체 시장 공략을 적극 유도하고 최근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도 활용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 중국외 공급선(SCM) 다변화를 위한 대체지역 진출도 지원한다.



특히 KOTRA는 감염증 확산세를 2~3월 조기 진정, 4~5월 중기 진정, 하반기 진정 등 시나리오별로 분류하고 단계별 대책을 마련해 효율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감염증 확산 후 소비패턴 변화에도 대응해 홈이코노미, 의료혁신, 생활방식 변화, 스마트 도시 마케팅 지원할 계획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사스·메르스 때에 비해 중국이 우리 수출과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며 “이번 위기를 수출 및 공급선 다변화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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