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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동작을...오세훈, 광진을"

한국당 4개 지역구 공천 확정

與 울산성남등 경선52곳 결정

김형오(왼쪽)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천관리위원회 회의와 예비후보 면접을 앞두고 스트레칭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3일 나경원·신상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허용범 전 국회도서관장에 대한 공천을 사실상 확정했다. 더불어민주당 공관위도 이날 자당 총선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경선을 벌일 지역 52곳을 결정했다.

김형오 공관위원장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부터 본격적인 (공천) 면접에 들어가 (단수추천된) 오세훈·나경원·허용범, 그리고 오늘 면접을 본 신상진 후보자의 지역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4선인 나경원·신상진 의원은 각각 동작구을, 성남시 중원구에서 5선에 도전하게 됐다. 현역 의원 가운데 나 의원과 허 의원이 가장 먼저 공천된 점이 눈에 띈다. 한국당은 서울 주요 지역을 묶는 ‘한강 벨트’와 성남시 등 주요 혁신기업이 포진한 곳을 ‘4차 산업혁명 벨트’로 지정해 포위하는 전략공천을 구상 중이다.



오 전 시장도 서울 광진구을에 공천하기로 했다. 이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지역구다. 오 전 시장은 추 장관과의 혈투를 위해 일찍이 이 지역에서 기반을 다지고 있었다. 한국당은 오 전 시장을 이 지역에 전략배치해 ‘한강 벨트’의 동쪽을 맡긴다. 허 전 관장도 동대문갑에 낙점됐다. 이 지역은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3선을 한 곳이다.

더불어민주당 공관위는 52곳의 경선 지역을 1차로 발표했다. 공관위 간사인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은 “1차 경선지역은 수도권 23곳, 충청 6곳, 호남 7곳, 대구·경북 3곳, 부산·경남 10곳, 강원·제주 3곳 해서 모두 52곳”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 은평을에서는 강병원·김우영 후보가, 영등포을에서는 김민석·신경민 후보가 경기 성남 중원에서는 윤영찬·조신 후보가,광주갑에서는 박해광·소병훈 후보가 각각 경선을 치른다. 이외에도 충남 논산 계룡에서는 김종민·양승숙 후보가, 울산 남구갑에서는 송병기·심규명 후보가 맞붙는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당비를 내는 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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