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매력의 소유자 손담비가 ‘나 혼자 산다’를 다시 찾았다.
14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10년 만에 안무 연습실을 찾은 손담비의 의욕 충만 ‘열정 라이프’가 공개된다.
지난 출연 당시 의외의 허당 매력으로 ‘멍담비’, ‘손 많이 가는 손여사’ 등의 수식어를 탄생시키며 많은 사랑을 받은 손담비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댄스 연습실을 찾았다. ‘미쳤어’, ‘토요일 밤에’, ‘queen’ 등 수많은 메가 히트곡으로 솔로 여가수로 정상의 자리에 올랐던 그가 “팬 분들에게 선물로 주고 싶다”면서 안무 연습에 나선 것이다.
하지만 직접 배울 안무를 본 손담비는 경악을 감추지 못하게 됐다. 박자를 쪼개야 하는 안무에 그나마 있던 자신감도 모두 사그라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으며 연습에 돌입하는 모습으로 남다른 열정을 느끼게 할 예정이다.
그러나 그는 의욕 충만했던 시작과 달리 예상보다 빨리 체력의 한계를 느끼며 좌절한 것은 물론, 예전 같지 않은 관절의 움직임으로 인해 고난의 연습시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자칭 ‘반복연습의 여왕’인 손담비는 무려 4시간 가까이 쉬지 않고 끊임없이 안무연습을 한 끝에 조금씩 과거 ‘댄싱퀸’의 모습을 찾아갔다고 해 과연 그의 댄스 도전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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