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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가든 더메인 한남‘의 미니멀리즘 건축 철학으로 공간에 의미를 담다





건축에 있어 미니멀리즘은 단순함과 간결함 속에서 건축의 궁극적인 아름다움을 찾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건축물의 구조적인 선과 면의 단순함과 내부로 이어지는 공간 구성의 형태적인 간결함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미니멀리즘 건축이 완성되는 것이다.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완벽함이란, 더 보탤 것이 남아 있지 않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완성된다.‘는 말처럼 건축에서의 구조적인 단순함은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고 기교나 변형을 최소화하여 건물의 본질만을 구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야말로 단순함으로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만큼의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다.

또한 미니멀리즘 건축에 있어 간결함은 단순히 여백을 두는 것이 아니라 비어있는 공간을 채우는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 절대 공허한 여백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과장된 장식, 복잡함 등 과잉을 거부하고 간단하고 명확한 공간을 표현하여 군더더기 없이 깔끔함으로 보다 근본적인 것에 집중하며 부수적인 것을 덜어내는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구조적으로 안정되고 용도에 따라 편리한 기능을 갖춰 쾌적한 환경을 영위할 수 있게 다양한 사람의 생각을 담아낸 효율성 높은 건축물이야말로 건축이 추구하는 본질에 근접하면서도 인간의 삶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기치 아래 절제된 단순함과 공간 구성의 간결함, 효율성의 가치를 추구하는 ’르가든‘의 미니멀리즘 건축 철학은 무엇보다 곧고 명확하다. 건축 대상의 본질만을 남기고 소재와 구조를 단순화하면서도 불필요한 요소들을 절제하거나 제거해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을 추구하기 위한 노력은 끊임없이 진행 중이다.



’르가든‘은 편안하면서도 간결한 최적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건축 철학을 모토로 고품격 미니멀리즘 건축물을 선보이고 있다. 설계 단계부터 모든 마감을 숨기는 작업과 함께 내벽을 최대한 제거하고 거실과 주방을 개방하며 문과 창의 경계를 없애는 등 불필요한 요소와 기교를 배제한 체 최소한의 재료와 질감, 컬러, 모양으로 대상의 본질만 남기는 미니멀 건축 미학을 엿볼 수 있다.

실제, 최고 수준의 거래가를 기록한 ‘마크힐스’를 비롯해 광화문의 랜드마크인 트윈트리 타워, ‘썬데일’, ‘르가든’ 최근에 지어진 르가든 더메인 한남 방배 등의 건축물들은 하이엔드 빌라 시장에서 정재계 인사, 톱스타, 셀럽들이 가장 선호하는 건축물로 알려져 있고 2019 전국 지역별 아파트 가격 순위 최고가로 선정되었으며 나인원, 운중 더 디바인을 설계한 임석진 건축가의 건축 철학을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이제 미니멀리즘은 과거의 바우하우스가 데사우로 이전한 후 구체적 건물로 구현된 기계처럼 뚝딱 만들어지는 단순한 ‘주거기계’와 같은 빠른 건축이 아니라 건축가의 사상과 최고의 기교가 포함돼야 이룰 수 있는 꿈과 같은 행위적 예술의 표현과 함께 존재와 의식이 항상 공간적 시각성에 구체성을 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때에야 비로소 그 공간에 머무는 생활자가 행복과 삶의 의미를 담을 차례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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