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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 나는 '로또 분양'...10년 전매제한 단지 잇따라

과천제이드자이 등 10년 전매제한 확산

주변 시세 80% 미만시 적용…공공택지 중심 확산 전망





새 아파트 분양가격이 낮아지면서 이에 따른 ‘10년 전매제한’ 단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수요자 입장에서는 ‘로또 분양’은 매력적이지만 최대 10년 간 처분할 수 없는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첫 분양하는 과천제이드자이는 10년 전매제한과 5년 의무거주기간이 적용될 전망이다. 민간참여형 공공주택사업으로 진행된 이 단지는 3.3㎡ 당 분양가격이 2,195만원으로 결정됐다. 주변 시세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말 그대로 ‘로또 분양’ 단지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8월부터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분양하는 단지의 경우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80% 미만일 경우 전매제한 기간을 10년으로 늘렸다. 기존에는 인근 시세 대비 70% 미만일 때 공공택지 8년, 민간택지 4년이었지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라 ‘로또 분양’을 노린 투기 세력이 대거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전매제한 기간을 강화한 것이다.

이후 전매제한 10년 단지는 하나 둘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 경기 하남감일 A7블록에서 공급된 하남감일 신혼희망타운과 같은 해 12월 서울 수서 A3블록에서 공급된 수서 신혼희망타운은 모두 10년 전매제한을 적용 받는다. 중흥건설이 이달 중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에서 공급을 앞두고 있는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도 위례 물량 중 처음으로 10년이 적용된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본부장은 “공공분양의 경우는 분양가를 낮춘 ‘10년 전매제한’ 단지가 계속 늘어날 수 있지만 민간에서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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