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우리금융지주, 지난해 발목 잡은 리스크 4월 전후 해결 기대"

대신증권 리포트

대신증권은 우리금융지주(316140)에 대해 “주가가 역사적 최저점”이라며 “2019년 내내 발목을 잡았던 우려 요인이 4월 전후 모두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는 2019년 2월 금융지주로서 신규 상장한 이래 2019년 연간 24.2% 하락하며 경쟁사 대비 부진을 면치 못했다”며 “2020년 선행 주가자산비율(PBR)과 주가수익비율(3.7)이 각각 0.3배와 3.7배로 역사적 최저점인 만큼 펀더멘털을 반영한 주가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박 연구원은 지난해 우리금융지주의 주가를 제약한 요인을 크게 세 가지로 꼽았다. 우선 자본여력과 인수합병(M&A) 여력 부족 우려가 제기됐다는 점이다. 금융지주 전환 후 자본비율 산정 방법이 내부등급법에서 표준등급법으로 바뀌면서 BIS비율이 하락해 자본정책에 대한 우려가 나타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우리카드 자회사화에 따른 오버행 이슈며, 세 번째는 최근 불거진 DLF 판매 관련 징계 리스크다.

그러나 세 변수 모두 오는 4월 전후엔 해결될 것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우선 4월 전후에 내부등급법으로 전환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는 입장이다. 오버행 이슈에 대해선 “지난해 9월 푸본그룹을 전략적투자자로 유치하면서 관련 물량을 모두 해소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DLF로 인한 금융감독원의 최고경영책임자(CEO) 중징계에 대해선 “사측이 제재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진행할 가능성이 크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과태료가 감경된 바 기관 제재를 금융위가 최종 의결하는 만큼 당초 결정보다 (징계가) 완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한 징계가 은행장에 제한되는 만큼 향후 M&A 스케쥴에도 무리가 없을 거란 설명이다.



올해 신규로 편입될 자회사들에 힘입어 올해 증익이 이뤄질 수 있을 거라고도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내부등급법 전환 후 상반기 중 편입될 아주캐피탈, 롯데카드 등의 이익이 이자이익 및 금융상품판매이익 감소를 상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일 종가기준 배당수익률이 6.6%고 배당성향이 26.6%인데 사측에서 중기적으로 30%의 배당성향을 목표로 하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