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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대위 출범..."오만·독선 경계"

권역선거 중앙선대위, 정책 중심 미래선대위

이해찬·이낙연 투톱 체제...코로나19에 조용하게 치러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해찬(오른쪽)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땀을 닦고 있다./연합뉴스




대구·경북(TK) 지역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조용하게 21대 총선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와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하는 ‘대한민국미래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공동선대위원장으로는 이인영 원내대표(수도권),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강원), 김영춘 의원(부산) 등 권역별 선대위원장 11명과 당 최고위원 7명, 소수자를 대변하는 최혜영 강동대 교수, 김주영 전 한국노총 위원장 등 5명이 임명됐다.

선대위는 중앙조직과 권역별 선거를 책임지는 ‘중앙선대위’, 정책을 전담하는 ‘미래선대위’로 구성된다. 중앙선대위는 이 대표를 중심으로 윤호중 사무총장이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이근형 전략기획위원장이 종합상황실장으로 임명됐다. 이 전 총리가 이끄는 미래선대위는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미래혁신기획단, 이 원내대표가 협치동행기획단을 맡아 운영된다. 각각 혁신성장 전략과 포용경제 분야를 담당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은 촛불혁명으로 이뤄낸 역사의 진보가 앞으로 제도로 정착되느냐, 아니면 과거로부터의 물거품이 되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역사는 지금 민주당에 한없이 커다란 간절함과 낮은 겸손함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국민과 역사 앞에 훨씬 더 겸손한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며 “오만과 독선에 기울지 않도록 늘 스스로를 경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선대위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정부 여당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공동선대위원장만 참여하는 등 조촐하게 치러졌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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