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메딕스(074610)가 미국 유인 우주선 연내 발사 기대감에 상승세다.
나노메딕스는 21일 오전 11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37% 상승한 6,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스탠다드그래핀의 그래핀 기술 적용을 위한 비밀유지협약(NDA)를 체결한 미국 우주선 제조회사의 유인 우주선 연내 발사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3대 민간 우주탐사 기업으로 꼽히는 ‘버진 갤럭틱’이 추진중인 민간 우주여행 상업화 성과가 가시화 되면서 올해 안에 유인 우주선이 발사 될 전망이다.
인류 최초 민간 우주 여행 기대감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버진 갤럭틱 주가는 석달 새 400% 이상 급등했다. 작년 12월 초 7.26달러(12월 6일 종가) 수준이던 버진 갤럭틱의 주가는 이달 18일(현지시간) 주당 38.72달러에 거래됐다. 12월 대비 주가 상승률은 430%에 달한다.
스탠다드그래핀은 최근 ‘버진 그룹(Virgin Group) 산하의 ’더 스페이스쉽 컴퍼니(The Spaceship Company)‘와 NDA 체결을 통해 우주항공 산업에 그래핀 기술 적용을 추진중이다. 유인 우주선 발사가 현실화 되면서 스탠다드그래핀 그래핀 사업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양사가 체결한 협약에는 그래핀 기술을 통한 우주선 경량화 및 항공 산업 전반에 그래핀을 신소재로 적용키로 하고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 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버진 그룹 산하에 5~6개 자회사 및 관계사 중 소재산업 회사가 없어 향후 스탠다드그래핀과의 신소재 부문 협력이 더욱 강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더 스페이스쉽 컴퍼니(The Spaceship Company)‘는 영국계 억만장자인 ’리처드 브랜슨‘ 회장이 창립한 ’버진 그룹(Virgin Group) 산하의 우주선 제조 전문기업이다. 버진 그룹내 대표적인 우주항공 업체 버진갈락틱과 우주선 및 시스템 제작을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됐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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