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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 증권거래소 설립에 JP모건·골드만 참여

미국 월가의 금융회사들이 추진하는 새 증권거래소 ‘멤버스 익스체인지(Members Exchange·MEMX)’ 설립에 투자은행 JP모건과 골드만삭스도 동참하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MEMX의 조너선 켈너 최고경영자(CEO)는 “골드만삭스, JP모건, 제인스트리트캐피털이 투명성 증대, 수수료 인하, 시장의 기술적 개혁에 집중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MEMX는 월가의 금융사들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 등 기존 증권거래소가 각종 수수료를 비싸게 받고 있다며 지난해 1월부터 설립을 추진해온 새로운 증권거래소다.

MEMX 설립 과정에는 이미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찰스슈왑, 이트레이드 파이낸셜,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TD아메리카트레이드 홀딩, UBS, 시타델 증권, 버투 파이낸셜 등 9곳이 참여해 7,000만 달러(843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MEMX는 오는 7월 24일 출범할 계획이지만, 아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지는 않은 상태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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