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002020)그룹은 지난해 임직원이 기증한 헌혈증 500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오롱 임직원들은 지난해 여름과 겨울 두 차례 진행된 사내 헌혈 캠페인을 통해 전국 사업장에서 헌혈증을 모아왔다.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인다.
김승일 코오롱 CSR사무국장 부사장은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헌혈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적극적으로 따뜻한 사랑나눔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오롱은 2013년부터 매년 혈액 수급이 급감하는 여름 휴가철과 겨울철에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기부한 헌혈증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5,000여장의 헌혈증을 소아암 환우들에게 기증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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