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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스크 매점매석·사기범 24명 입건

2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우체국에서 공적 판매 마스크를 구매하기 줄을 섰다가 부족한 마스크 물량 탓에 번호표를 받지 못한 시민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경찰이 출동해 갈등을 조정하고 있다. 이날 전국 읍면 우체국에서는 1인당 5매씩 80세트의 한정된 물량을 판매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마스크 판매 사기범들을 경찰이 검거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일 마스크 매점매석 관련 총 19건을 수사 중이고 11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판매 사기는 총 86건을 제보 받아 수사 중이고 이 중 13명을 입건했다. 특히 용산경찰서는 1억원 이상의 금액을 편취한 사람 1명을 구속했다.



판매 사기의 경우 사기범이 다량의 마사크를 확보한 상태서 구매하라고 유인해 편취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수서경찰서의 경우 이날 마스크 22만장을 쌓아놓은 업체에 대해 내·수사에 들어간 사례도 이와 같다. 매점매석은 식약처의 고발을 받아 수사가 되는 부분이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사건도 총 17건을 수사했고 현재까지 7명을 입건했다. 개인정보 유출은 1건에 대해 3명을 입건했으며, 가짜뉴스 사건 중 신천지와 연루된 사건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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