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부산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더 늘어 누계 확진자는 80명이 됐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수영구 68세 남성(부산 80번)으로 지난 19일 온천교회에서 예배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23일부터 자가격리를 해오다가 최근 증상이 나타나면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 보건당국은 구체적인 동선 등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감염원인으로 추정되는 온천교회 확진자는 총 31명으로 늘었다.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산세는 현재 주춤하는 양상이다. 지난달 23일부터 11명, 22명, 13명 등 다수 확진자가 나오다가 이번 달 들어서 1일 2명, 2일 3명, 3일 오전 1명에 그쳤다.
부산에서는 전날 처음으로 50번 확진자(36세·여성·북구)가 퇴원했다. 50번 확진자는 부산시가 마련한 임시생활 시설인 부산시 인재개발원에서 머무르고 있으며 2주 뒤 일상생활로 복귀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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