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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의료원 간이음압병실 254개 확보…무증상·경증은 생활치료센터서

부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진행해 온 부산의료원 소개 작업이 마무리됐다.

3일 부산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될 부산의료원은 소개한 상태로 현재 일반병실을 간이 음압병실로 만들려고 이동형 음압기를 설치하고 있다.

설치공사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안병선 시 건강정책과장은 “속도감있게 진행해 오는 10일까지 254개를 만들 계획”이라 말했다.

시는 환자를 무증상, 경증, 중증, 최중증 등 중증도에 따라 나눠 치료할 계획이다. 최중증과 중증 환자는 부산의료원에서, 무증상과 경증일 경우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하고 관리하기로 했다. 안 과장은 “무증상, 경증인 경우 생활치료센터 등 별도 시설로 이송해 관리하라는 것이 질병관리본부 지침”이라 설명했다.



시는 부산의료원이 50% 이상인 환자 150명 수준까지 차면 생활치료센터를 개소해서 환자를 재분류해서 이송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 건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의사 1명과 간호사 2명이 상주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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