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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생명샘교회 코로나19 확진 1명 추가..'또 다른 신천지' 우려

/사진=YTN 화면 캡처




/연합뉴스


경기도 수원시 생명샘교회 신도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하나의 종교 시설로 인한 집단 감염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생명샘교회 신도인 A 씨(42·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생명샘교회 신도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는 7명으로 늘어났다.

A씨는 화성시 반월동 SK뷰파크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으며, 지난 1일부터 기침 등이 증상이 발현해 3일 오후 2시50분께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 및 검사를 의뢰했고, 4일 오전 7시20분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수원시는 지난 3일 생명샘교회에서 지난달 23일 예배자 가운데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다라 교회시설을 자진폐쇄 하고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현재 생명샘교회 신도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화성시 2번째 확진자(49세 여성), 오산시 1번·2번 확진자 부부(56세 남성, 53세 여성), 수원시 13번째(망포1동 거주 55세 여성)·14번째(망포1동 거준 11세 여성)·15번째(세류3동 거주 46세 여성) 확진자다. 이들은 수원시에 거주하거나 교회와 인접한 오산시와 화성시 주민들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달 23일 교회 지하에서 초등부 예배를 본 신도와 전도사·교사 등으로 파악된다.

생명샘교회 신도들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잇따르면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오후 1시 15분 긴급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지역내 종교시설 발생사항 관련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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