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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서도 첫 ‘코로나19’ 확진자… 확진자 미발생 서울 자치구 2곳만 남아

용산구 첫 ‘코로나19’ 확진자 동선(2020년 3월 5일 오전 10시 기준)






서울 용산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5일 밝혔다.

확진자는 용산구 보광동에 거주하면서 강남구에 위치한 직장을 다니는 49세 여성이다. 직장동료인 성북구 거주 확진자와 접촉했으며 지난 4일 오후 10시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오늘 오후 국가지정병원인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용산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면서 서울 자치구 25곳 중 주소지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곳은 중구와 강북구만 남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에게 무거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며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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