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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24번째 코로나 확진자 나와...대구 장례식장 방문

울산시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역 곳곳에 대한 방역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 걸쳐 대구 달서구에 있는 장례식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는 동구에 주소를 둔 35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실거주지는 북구로 조모상을 당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자차로 대구 달서구의 삼일병원 장례식장에 다녀왔다.

2일 오후 4시께 북구 명촌동의 주거지에 도착했다. 이후 6일까지 대부분 시간을 자택에서 보냈다. 5일 오전 9시께 도보로 명촌동의 GS25 성진점에 다녀왔다. 6일 오전 9시 자차를 이용해 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돌아가는 길 명촌동의 같은 편의점에 들렀다.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물과 샐러드 등을 산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는 거주지와 편의점을 방역 소독 후 폐쇄했다. 또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도 파악하고 있다.

울산은 지난 3일 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사흘 동안 추가 확진자가 없었다. 이 여성은 24번째 확진자다.

울산시는 신천지 신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에 대한 전수조사도 이어갔다. 6일 기준 총 4,813명 중 360명(7.5%)이 유증상자로 나타났다. 360명 중 293명이 검사를 받았는데 이중 기존에 알려진 7명 외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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