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이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 행위를 집중 단속한 결과 마스크 50만장을 적발했다.
부산경찰청은 8일 유관부서와 합동으로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 행위 단속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단속을 벌인 결과 마스크 50만장을 발견했다고 8일 밝혔다.
열흘 남짓한 이 기간에 사재기 등으로 유통질서를 교란한 마스크 50만장을 적발, 이 가운데 28만장을 정상 유통하고 불량 마스크 22만장은 압수했다. 주요 단속 사례로는 보건용 마스크 생산 후 폭리를 목적으로 창고 4곳에 마스크를 분산 보관한 제조·판매업체를 식약처와 합동으로 적발하고 보관 중인 마스크 28만장 전량을 정상 유통 조치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달 26일부터 마스크 유통질서 교란 행위를 집중 단속해왔다.
지난 1일에는 일반 한지 마스크를 보건용 마스크인 것처럼 속인 일당을 검거하고 한지 마스크 20만장과 한지 필터 200만개를 압수했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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