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내년 5월 국내에서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최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산림청은 9일 대전 서구 둔산동 둔산빌딩 17층에서 박종호 산림청장 등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 개소식을 가졌다.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은 단장(국제산림협력관), 부단장(과장급) 및 기획총괄, 대외협력, 홍보·행사운영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준비기획단은 앞으로 운영 협의회 및 과학기술자문단 구성 및 운영, 총회 의제 발굴, 각종 매체를 통한 국내외 홍보 등의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세계산림총회는 6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산림회의로 각국 정부 대표, 국제기구, 학계, NGO 등 약 160개국에서 1만 명 정도가 참여한다.
고기연 세계산림총회 준비기획단장은 “세계산림총회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의 산림녹화 성공 모델을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대한민국 주도의 미래 산림비전을 제시하겠다”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 산림부문 외교입지를 강화할 좋은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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