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현 연구원은 “모회사 롯데쇼핑이 최근 700개 점포 중 30%를 영업중단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며 “향후 3~5년 안에 진행할 계획으로 외형매출액 감소는 피할 수 없지만 고정비 축소를 통해 구조적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롯데하이마트는 이 계획에서 빠져있지만 롯데쇼핑과 유사한 구조조정을 시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남 연구원은 “할인점 폐점이 이뤄질 경우 동사의 샵인샵 점포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온라인 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있고 수익구조 악화 주요 원인이 오프라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4분기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집객력 감소 및 소비둔화로 실적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배당 매력은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3개년 배당을 보면 2017년 1,850원, 2018년 1,700원, 지난해 1,000원을 공시했다”며 “최근 주가 수준을 고려할 경우 시가배당률은 5%를 넘어가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박경훈기자 socoo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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