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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Fun] 코로나 딛고 달리자…'U 기어' 넣은 車업계

현대차 아반떼 등 온라인 출시행사

아우디 신차 실시간 스트리밍 공개

앱 계약·AS 무료 픽업·딜리버리도

현대차는 이달 중 ‘올 뉴 아반떼’의 국내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현대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에 자동차업계가 온라인 채널 강화에 나섰다.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해 상대적으로 사람들 간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판매감소에도 대비하기 위해서다. 온라인 판매 채널을 새로 개설하기도 하고, 코로나19로 인해 출시 행사가 취소되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신차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비대면 마케팅이 활성화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코로나19 확산에 쏘렌토와 아반떼, G80 출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현대차가 지난 3일 EV콘셉트카 ‘프로페시’를 영상으로 공개한 데 이어 기아차가 오는 17일 4세대 쏘렌토를 ‘온라인 토크쇼’ 형태로 공개한다. 온라인 행사는 전문가들의 설명, 카레이서 강병휘 선수 시승 영상 등으로 진행된다. 아반떼 역시 국내에서는 온라인 출시 행사로 확정됐고, G80 출시 이벤트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지난 3일 메르세데스 미디어를 통해 중계된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E클래스’ 세단과 ‘에스테이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E클래스’ 세단과 ‘에스테이트’를 지난 3일 ‘메르세데스 미 미디어’에서 중계된 ‘디지털 메르세데스-벤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했다. 당시 올라 칼레니우스 다임러 AG 이사회 의장이 E클래스를 소개했으며, 임원들이 부분변경 E클래스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아우디도 제네바 모터쇼를 대신해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4세대 ‘A3’와 ‘e-트론S’ 모델을 공개했고, 폭스바겐은 8세대 ‘골프 GTI’와 ‘투아렉 R’를 선보였다.

아우디 임원이 ‘아우디 e-트론 S프로토타입’을 아우디 미디어센터 웹페이지를 통해 영상으로 공개한 뒤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아우디


완성차 업체들은 온라인 판매 채널에 집중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BMW는 지난해 12월 온라인 판매 채널 BMW 샵 온라인을 구축해 한정판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힘을 발휘하고 있다. ‘X6 30d 퍼스트 에디션’ 모델은 판매 첫째날에 50대가 모두 완판됐고, ‘M5 컴페티션’ 35주년 기념 모델은 정가 판매에도 불구하고 목표 판매량 35대 중 15대가 판매됐다. BMW와 미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대상도 확대했다. 전문 기사가 수리가 필요한 차량을 픽업해 점검 및 수리를 끝낸 뒤 고객에게 차량을 인도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소모품 교환 서비스 및 보증 수리 기간 내 고객에게만 적용됐지만, 지난 10일부터는 한시적으로 사고차 및 리콜 대상 고객에게도 서비스를 확대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지프는 차량 견적 확인부터 시승 신청, 계약, 인도까지 모두 온라인으로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차량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이메일이나 전화로 견적을 확인하고, 시승을 원할 경우 영업사원이 소독된 시승차로 고객이 희망하는 곳을 방문한다. 또 폭스바겐은 비대면 온라인 금융 계약 플랫폼 ‘브이-클릭(V-Click)’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자동차 구매 시 할부나 리스 계약을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금융 심사 신청부터 차량 계약까지 이 앱으로 끝낼 수 있는 셈이다. 또한 르노삼성자동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XM3’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온라인 청약 채널을 구축했고, 전체 사전계약 대수 중 20%가 넘는 고객이 이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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